【Qoo리뷰】슬픈 판타지 탈출게임 ‘Slide princes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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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출시후 일본외에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가진 탈출게임을 플레이 해보았다.게임은 탈출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히든 스테이지까지 플레이 해본 결과 게임은 기대를 저어버리지 않았다.음악,화면,스테이지 난이도 등 어느 면에서 보든 좋은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게임소개

‘Slide princess’는 본격 탈출게임이다.모든 이야기는 공주가 우연히 지하로 향하는 통로를 발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통로를 발견한 공주는 탐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유저는 캐릭터를 슬라이드하거나 장치를 터치하여 아래층으로 진입할수 있다.23 스테이지에 도착하는데 약 1,2시간 소모하였다.

유저는 게임중 「시크릿파일」을 수집할수 있는데 이는 주인공의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파일이다.

빠른 패턴,간단한 조작

메인 스테이지는 23개 뿐,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제작자의 축하메세지가 날아온다.이 메세지에는 게임내 히든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다른 엔딩이 있다고 적혀 있다.게임 중 난관에 부딪히면 윗부분의 「HINT」를 클릭하면 된다.

히든 스테이지를 제외한 스테이지는 힌트 없이도 쉽게 통과할수 있을것이다.히든 스테이지의 관건은 21스테이지인데 20에서 21로 넘어갈떄 힌트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러면 이 세계에 1인 1앵무새만 있는 느낌을 가질것이다.

쓸쓸한 이야기 한편

스토리의 전개나 스쳐지나가는 모든것은 유저에게 말로 표현 못할 느낌을 준다.10 스테이지 부터는 근대 건축물들이 등장하여 앞 스테이지와 다른 경치를 보여준다.

각 스테이지에서 수집한 파일을 정리해 보면 공주가 생활하고 있는 곳은 우리가 있는 지구와 아주 다른 곳이다.동식물은 아주 진귀한 것이고 주위에는 연구원들이 뭔가 엄청난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것 같다.아빠와 딸(주인공)은 아주 친밀하고 이 떄문에 주인공이 이 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후기(8.5/10점)

스토리 배경 설정은 아주 흥미롭고 패턴이나 분위기는 ‘OPUS’를 플레이하는 느낌을 준다.유저는 이 스토리가 결코 평범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고  게임속의 모든것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성취감과 호기심은 독특한 게임체험을 경험하게 한다.과금과 뽑기가 게임의 필수요건이 된 지금 이 게임은 참 특별하다고 할수 있다.

CHECK:스토리 중점(스포일러 주의!!)

모든 탐험은 식민지위성 같은 곳에서 진행하고 주인공은 공주가 아니였다.탐험할 떄 입었던 옷,눈앞에 보여진 고성은 모두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화면을 자세히 관찰하면 메인페이지의 윗부분에는 전기선들이 있고 하늘과 초원은 스크린에 투영한 듯한 형상이다.

파일을 보면 이 위성은 한차례 실험을 진행하는 중이고 많은 장치가 보인다.실험은 질병,의료,시공초월(20스테이지)과 기타 생물실험 등으로 주어졌다.(파일8/9)

주인공은 불치병에 걸린것으로 아빠를 따라 이 위성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를 받는 대가는 실험에 참가하는 것이다.이 실험의 부작용은 바로 환각(파일20)이 나타나는 것인데 이는 주인공이 자신을 공주로 생각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파일 21~23에서는 상급단위가 어떤 사건떄문에 사람들을 대피시키게 되고 주인공은 몸이 이미 지구에서 생활하기 적합한 몸이 아니라는 주치의의 건의로 위성에 남게 된다. 충족한 식량을 남긴 상황에서 아빠는 주인공의 미래 생활과 실험의 부작용을 걱정하여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다」(파일23)라는 말을 남기게 된다.

추측하면 주인공은 위성에 있는 유일한 생존자이고 실험떄문에 신체에 변화가 생겨 홀로 쓸쓸히 위성에 남게 된다.히든 엔딩에서 주인공은 지구로 돌아가게 되는데 진실인지 아니면 여전히 환상속인지 명확한 답을 없었다.Happy Ending 인지  Bad Ending인지는 유저의 결정에 맡긴 셈이다.

게임과 상관없는 것이지만  A1 Picture과 Porter Robinson & Madeon 의 MV ‘Shelter’을 연상케 한다.